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은 “현재 금천소방서 신축 공정률이 18%로 순조롭게 공사되고 있어 내년 7월이면 금천소방서가 완공 되어 소방업무가 개시된다”라고 밝혔다.
채인묵 의원에 따르면 금천소방서 신설사업은 금천구 독산동 1054-8 외 14필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연면적 5,249.56㎡, 부지면적 3,192㎡에 552억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 12월말 착공을 시작해 2021년 7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는 지역 관할 소방서가 없어 화재·구조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주로 구로소방서에 의존해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구로소방서 최근 3년간(2017년~2020년 5월) 화재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총 1,286건으로 이 중 39.1%(542건)가 금천구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금천구 시흥동은 구로소방서에서 10㎞이상 먼 거리에 있어 출동시간이 오래 걸려 화재를 제때 진압하기 어려웠다. 특히, 금천구는 벤처기업과 대규모 쇼핑몰 등이 밀집되어 있어 대형화재 등에 취약하여 금천소방서 신설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채인묵 의원은 “내년 7월 예정대로 금천소방서가 완공되면 그동안 주로 구로소방서에 의존해야했던 금천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직접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재난발생 시 금천구 전역에 5분 내 도착으로 골든타임 사수와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