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물만골·송정해수욕장 폭염 대비 현장 점검

8.3. 14:50 연제구 물만골 일원,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차례로 방문

 

(정도일보)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3일) 오후 2시 50분 연제구 물만골 일원과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차례로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이번 방문은 부산에 14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시가 수립·추진 중인 취약계층 폭염대책과 폭염으로 피서객이 급증하고 있는 해수욕장의 관광수용태세를 직접 ‘촘촘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폭염에도 취약계층 대책 추진,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빈틈없는 부산의 면모를 선보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먼저, 박형준 시장은 연제구 물만골 일원에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만나 시가 마련한 폭염대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구축’을 목표로 4대 분야 22대 추진과제로 이루어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합동 폭염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쪽방촌 주민에 응급안전서비스, 생활지원사 등을 통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는 ▲그늘막·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확대 설치 ▲ 폭염 관련 예방물품 지원 등 폭염 대비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 등 총 1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박형준 시장은 이날 폭염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물만골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돌봄 관계자들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폭염에 고립되기 쉬운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안부 확인 등에는 시의 폭염대책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물만골은 지역공동체가 잘 활성화된 지역인 만큼, 시가 수립한 폭염대책과 상승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촘촘히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공동체와의 민관합동으로 폭염을 무사히 극복해나간다면, 이 모범사례가 다른 지역공동체에도 전파돼 부산의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박형준 시장은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에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철 피서지인 송정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 등 관광수용태세를 직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해 송정해수욕장 바다봉사실에서 밤낮으로 근무하고 있는 수상구조대(소방), 경찰 등 해수욕장 현장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피서를 위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의 해수욕장 등을 방문하고 있다”라며, “폭염 속에도 ‘준비된 도시 부산’,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모습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여름철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관광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전한 피서를 위해 현장 안전관리요원의 구조·안전 지도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물놀이 구역 외 수영금지, 기상악화 시 입수자제, 음주수영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