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초등생 대상 천문학 프로그램 운영

그리스ㆍ로마 신화 속 천체 직접 관측해봐

 

(정도일보)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수정분관은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초등 4~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색 프로그램 ‘도서관에 별 보러 갈래?’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적인 3차 발사에 발맞춰 어린이들의 천문·우주과학 등 전문적인 주제 분야의 독서 활동을 촉진하고, 각종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천문 분야 전문 인력인 국립부산과학관 천체관측소 오퍼레이터를 강사로 초청해 ‘그리스 로마 신화’도서를 함께 읽고, 신화와 관련된 천체를 도서관 옥상에서 직접 관측해본다. 또한,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해 케플러식 망원경 만들기 등 다양한 공작 놀이도 함께 한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예약 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우천 시 야외 관측 활동이 제한되므로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수정분관 어린이실로 하면 된다.

 

박미숙 수정분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의 우주과학 등 전문 주제 독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