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동연 "아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경기도...'어린이 5대 공약' 발표

“어린이가 건강해야 우리 사회도 건강하고 경기도 미래에 희망 있다” 밝혀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분야 5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한 경기도 일 잘하는 김동연이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어린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경기도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면서, “아동의 출생부터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지원 확대와 아동의 행복하게 놀 권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과제로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공공성 강화와 아동 돌봄 체계의 확대 등이 제시됐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아동학대 등으로부터 피해아동을 보호하고 자립준비청소년 등에 대한 자립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출생부터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을 공약했다. 경기도에서 출생하는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집에서 먼 곳으로 산후조리원을 찾아 떠나는 ‘원정 산후조리’를 가지 않도록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의 대폭 확충과, 산후조리원의 요금감면 제도의 기준 완화 및 민간산후조리원의 시설 및 서비스의 표준 기준 마련 등을 내세웠다. 그 밖에도 ▲쌍둥이도 차등 없이 ‘영유아 진료비 및 약제 치료비’ 100만원 지급,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정, ▲사회적 일자리를 활용한 교통안전 도우미 제도 도입 등으로 아동의 건강과 안전, 학부모 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아동의 삶의 질 향상과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놀이 공간 확충의 일환으로 ‘경기 혁신놀이터 조성 사업’ 추진도 공약했다. 지역별로 특색을 살린 놀이 공간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그 밖에도 ▲무장애 통합놀이터, ▲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및 놀이지도사 가정 방문, 놀이코칭 등으로 유아의 발달단계에 맞는 적절한 놀이와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자가 많아 몇 년에 걸쳐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매년 점진적으로 확충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중과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집의 0세아 전담 지원 확대, ▲양육자의 긴급한 사정으로 인한 아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긴급돌봄센터’를 각 시군에 설치하는 내용도 공약에 담겼다.

 

그 밖에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학교돌봄터’ 전체 시군으로 확대 지원, ▲시간연장 다함께돌봄센터 및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각 시군별 1개소 이상 확대 설치, ▲민간 육아도우미의 건강 및 신원 확인제도 추진을 약속했다. ▲남, 여 학대피해아동쉼터 별도 설치와 장애아동 학대피해쉼터 마련, ▲아동보호전담인력 확충 및 전문성 강화,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디딤돌 경기센터’ 모델을 확대해 권역별로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며 충분한 권리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경기도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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