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역대하 1장, 빛 가운데 나아오라

 

 

역대하는 주전 5세기 중엽(B.C, 450~430) 에스라가 기록했다. 에스라는 특별히 유다 왕들의 통치를 기록함으로써 다윗 왕조인 남왕국 유다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성전 건축의 역사와 제사 제도 및 성전 예배릐 정립을 보여고 있다. 
역대하 1장은 다윗을 이어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한 솔로몬이 일천 번제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지혜를 얻게 되는 경위와 솔로몬이 누리게 된 부귀 영화가 소개됐다.

 

[솔로몬 왕이 지혜를 구하다]
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니라
2 솔로몬이 온 이스라엘의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재판관들과 온 이스라엘의 방백들과 족장들에게 명령하여
3 솔로몬이 온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으로 갔으니 하나님의 회막 곧 여호와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것이 거기에 있음이라
4 다윗이 전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궤를 위하여 장막을 쳐 두었으므로 그 궤는 다윗이 이미 기럇여아림에서부터 그것을 위하여 준비한 곳으로 메어 올렸고
5 옛적에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살렐이 지은 놋제단은 여호와의 장막 앞에 있더라 솔로몬이 회중과 더불어 나아가서
6 여호와 앞 곧 회막 앞에 있는 놋 제단에 솔로몬이 이르러 그 위에 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
7 ○그 날 밤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 하시니
8 솔로몬이 하나님께 말하되 주께서 전에 큰 은혜를 내 아버지 다윗에게 베푸시고 내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니
9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 주께서 나를 땅의 티끌 같이 많은 백성의 왕으로 삼으셨사오니
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11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 하시니라
13 이에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 회막 앞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솔로몬의 부귀영화]
14 ○솔로몬이 병거와 마병을 모으매 병거가 천사백 대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라 병거성에도 두고 예루살렘 왕에게도 두었으며
15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금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16 솔로몬의 말들은 애굽과 구에에서 사들였으니 왕의 무역상들이 떼로 값을 정하여 산 것이며
17 애굽에서 사들인 병거는 한 대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백오십 세겔이라 이와 같이 헷 사람들의 모든 왕들과 아람 왕들을 위하여 그들의 손으로 되팔기도 하였더라

 


빛 가운데 나아오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 빛을 비취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시편 80장19절

 

모태신앙으로 자라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구원받았다고 생각한 성도가 학생 시절 간증을 위해 글을 쓰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나의 주인이신가?’ ‘믿는 사람은 정말 구원받는가?’ 성경을 펼쳐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읽어봤는데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기적들도 많았습니다. 결국 간증문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간증도 포기한 채 그때부터 되는 대로 인생을 살았습니다. 주일 예배드리는 시간만 잠시 기독교인이었고 다른 시간은 세상 사람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만이 진리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마음으로 인정하기가 싫었습니다. 그렇게 세상 속에서 살아가던 어느 날 점점 커지는 마음속 공허함을 이기지 못해 성경을 펼치고 무릎을 꿇자 그동안 방황했던 이유가 깨달아졌습니다. ‘아, 죄인인 내가 빛이신 예수님 앞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했구나. 내 시꺼먼 죄가 낱낱이 밝혀지는 게 싫어서 그동안 피해 다녔구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마침내 진정으로 주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었고, 진정한 신앙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쓰다 만 간증문은 10년에 걸친 방황을 통해 마침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진리의 빛이신 주님 앞에 나올 때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앞에 나오는 귀한 시간마다 내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회개함으로 빛의 자녀로 살아가십시오. 혹시 주일 예배드리는 시간만 잠시 기독교인이 아닌지 살펴봅시다.

 

"주님, 주일 예배드리는 시간만 기독교인이 아니라 항상 성도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