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안성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서면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10일 안성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10일부터 2029년 12월9일까지 총 4년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살 미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고 환경을 갖춘 지역사회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해 4대 기본권인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이 고르게 보장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안성시는 앞서 2023년 위 4대 기본권을 시정 전반이 도입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2024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기반을 마련해왔다.
안성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연령·계층별 아동 의견 수렴을 확대하고, 아동권리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동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 아동 권리가 일상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