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의 성공 모델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시민 대토론회부터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 논의, 지역 산학연 기관장 회의까지 연일 행보를 이어가며 경제자유구역 개발 동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 시민동행위원회는 다음달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과 미래 안산'을 주제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문가 패널 토론과 시장과의 대화, 시민 원탁토론이 마련돼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와 발전 전략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다.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참가자 150명을 모집한다. 개발 실무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함께 ASV 현장설명회를 열고 추진 절차를 논의했다. 신속한 개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망기업 및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이 오갔다. 김 청장은 "안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경기경제청도 기업 유치와 신속한 개발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역 산학연과의 긴밀한 연계도 본격화했다. 같은 날 열린 'ASV 기관장 회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5 안양 먹거리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안양춤축제 기간에 맞춰 ‘신명나는 안양의 맛(味)’을 주제로 먹거리한마당을 운영하며 안양의 음식문화와 지역 특색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좋은 호응을 얻었던 키오스크 주문 방식을 올해도 운영하며, 큐알(QR) 기반의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축제장 곳곳에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큐알(QR) 코드를 설치해 보다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준비되면 알림톡으로 안내해 대기 줄에 서지 않고 음식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경 보호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식 특별존’을 운영하며 저탄소 식단·레시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 정책과 지구를 살리는 식생활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모두가 즐기는 체육,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안산시가 다양한 체육행사와 방송 콘텐츠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체육 분야 종합 정책을 발표한 이후, 체계적인 전략 아래 △전국 단위 방송 콘텐츠 연계 △국내외 주요 체육대회 유치 △엘리트 선수 육성 △공공 체육 인프라 확충 등 문화 체육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기존에 단순 체육활동 지원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관광·방송을 융합한 ‘콘텐츠 중심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체육 참여율 확대는 물론 도시브랜드 가치와 외부 인지도 제고까지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인기 예능 ‘뭉쳐야 찬다4’ 홈구장 안산 종편 채널 JTBC의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4’는 지난 5월부터 안산와~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정하고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전국에 송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축구계의 전설들로 구성된 감독이 아이돌, 가수, 배우, 개그맨, 스포츠인, 인플루언서 등 축구 능력자들을 선수로 구성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홈구장으로 정해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와∼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2025 안산페스타 제2회 기업인의 날 기념 슈퍼콘서트'를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안산상공회의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슈퍼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에는 디퍼, 김연호, 청춘소년단이 출연하며, 기념식에서는 안산시 중소기업대상 시상과 기업 발전 유공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이후 펼쳐지는 슈퍼콘서트 무대에는 god 유닛 '호우', 화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전유진, 임한별 등이 출연한다. 방송인 박수홍이 사회를 맡으며, 화려한 불꽃 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기업인들의 헌신과 도전 정신은 안산 경제의 근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라며 "지난해 제1회 행사에 이어 이번 슈퍼콘서트가 기업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어울려 희망을 나누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호수공원 가족친수놀이터 물놀이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과 아이들의 여가 활동 확장을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 가족친수놀이터는 지난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는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놀이장, 놀이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춘 가족형 친수 공간으로 조성을 완료했으며, 개장 첫날부터 많은 시민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의 추가적인 운영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시는 기상 여건 등을 감안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추가 개방을 진행한다. 운영 시간에는 안전 요원이 상시 배치돼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호수공원 내 시설 정비로 시민들의 여가와 편의를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견 놀이기구와 펜스, 쉼터 등을 설치해 반려동물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노후화된 매점 현대화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다양한 식음료 서비스를 갖춘 복합 편의 공간으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가 안산의 대표 인물이자 조선 후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성호 이익 선생의 가옥 ‘성호장(星湖莊)’ 재현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성호장의 전반적 재현 구상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단은 허선영 안산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를 비롯해 고건축, 박물관, 문화유산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자문단에는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성호 이익 후손, 향토사 연구자, 주민자치위원, 안산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4일 성호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박태순 의장과 장윤정 경기도의회 의원, 윤동열 안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성호장의 형태, 배치 구상안, 활용 방안, 유사 조성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연구단은 이익 후손의 증언과 일제강점기 지적원도를 검토하고 항공사진 분석을 병행해 성호장 위치로 추정되는 곳을 상록구 일동 543-12번지 일대로 특정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선희 안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호장 재현 사업을 위해 참여해주신 시민과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성호장 재현이 차질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안양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징수는 공정한 과세 실현과 체납액 정리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시는 먼저 체납 사실 인지율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 납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납부를 회피하는 납세 기피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을 비롯해 부동산·차량·예금(제2금융권 포함) 압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한다. 또 가상자산(암호화폐) 압류도 추진한다.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체납자의 보유 가상자산을 전수 조사한 뒤 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도 진행된다.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1월 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출국금지 대상 여부 전수조사도 진행한다. 시는 폐업법인 및 사망자에 대한 체납액은 정리 보류를 통해 징수 효율성을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 통합관제센터가 기관 간 협조로 실종된 치매노인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일선에서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시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8289대를 통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총 690건의 관제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능형 CCTV 3337대는 ▲ 배회·폭행 등 이상행동 감지 ▲ 화재 조기인식 ▲ 인파 밀집 관리 등 기능을 통해 사전에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돕고 있다. 이처럼 안산시 통합관제센터는 수천 대의 CCTV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죄 예방부터 교통흐름 관리,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일상과 도시 전반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에는 상록구 일동에 거주하는 80대 치매환자 A씨가 지팡이만 들고 집을 나섰다가 안산도시공사 소속 관제요원이 발견해 무사 귀가할 수 있었다. 당시 A씨가 오후 7시에 집을 나선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색이 시작됐다. 주택가 밀집지역 특성상 수색이 쉽지 않았으나, 실종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CCTV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다음날인 25일 오전 2시 47분께 A씨의 주거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이틀간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열린 '안산서머페스타 2025'가 시민 등 관광객 10만여 명의 참여 속 안전하게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민선8기 들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브랜드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열린 첫 행사다. 도심 한복판에서 '물'을 소재로 복합형 축제를 개최하며 여름 대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 낮에는 신나는 물놀이, 밤에는 열정의 무대 안산시는 뜨거운 폭염을 식혀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도심 한가운데서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 기간 낮 시간대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도심 풀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물총 싸움 ▲원도심 거리 퍼레이드 등이 이어져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가 펼쳐졌다. 저녁이 되자 무대는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물대포와 함께하는 광장 클럽(DJ 파티) ▲청년 아티스트 공연 ▲대학생 버스킹 무대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현장은 청춘의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변모하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도시정보센터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해 민간 사업체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안산시 공무원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김형원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민간 사업체 관계자 B씨도 구속기소했다. 이들과 어울리며 100만원가량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 6급 공무원 C씨에 대해서는 향응 액수가 소액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23년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할 당시 ITS 사업 관련해 B씨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안산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교통정보 상황판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했는데 A씨는 해당 사업 관계자들에게 B씨 업체를 소개하거나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돼 상황판 설치 작업이 이뤄질 때도 A씨는 B씨 업체가 안산시의 관리·감독을 수월하게 거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팔곡이동 일원에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이하 팔곡산단)'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최근 준공인가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간 지 5년여 만에 최종 사업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안산시 상록구 팔곡이동 산 29-1번지 및 610번지 일원에 조성한 산단은 총면적 14만 1,050.4㎡(약 4.2만 평) 규모로 이 사업에는 총 6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안산도시공사가 시행을 맡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구체적인 사업 부지는 ▲산업시설용지(6만 4,593㎡) ▲지원시설용지(3,008㎡) ▲공공시설용지(7만 3,448㎡)로 구성되어 있다. 입주업체는 화학물질 제조, 금속가공 산업군 등으로 현재 39개 사가 입주 후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 추진 대상 부지 내 분묘 이전 지연과 관련 소송이 제기되면서 일정 부분 절차가 지연됐지만, 시설 용지별 공구 분할을 통한 단계적 준공 방식을 택하는 방법으로 전체 준공을 마무리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팔곡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IC 및 수인산업도로 등과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단행했다. 시는 지난 3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시화MTV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단원구 성곡동 837번지 일원 47만 8345㎡ 규모의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노유자시설의 입지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증가하는 시화MTV 내 주거 인구의 생활 편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 사용 지원방안’에 발맞춰 신속히 행정 절차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지구단위계획상 설치가 제한됐던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의 건축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는 물론 정주 여건 전반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지형도면 고시와 함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시화MTV가 주거와 산업,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계획을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강소특구에 대한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강소특구 지정 5년 차를 맞아 ▲연구소기업 설립 실적 ▲투자 연계 ▲특화분야 집적도 및 우수기업 육성 성과 등 정량적 성과와 실질적 지역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안산 강소특구는 지난 2019년 8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이후, 기술 핵심기관인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시화 MTV 일대에 ▲R&D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사업화거점지구를 구축,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창업 확산 및 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 강소특구(특화분야: ICT융복합 부품소재)는 대내외 환경 분석을 통한 ‘지능형 첨단로봇·제조’ 분야로 특화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상록수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허남석 부시장,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고 용역업체의 과업수행계획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상록수역 연장에 맞춰 역세권 주변 시유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인구 유입과 GTX-C 이용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상록수역세권 개발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타당성 조사 용역은 당시 수립된 개발계획을 바탕으로 개발계획의 구체화 방안과 상록수역의 중심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GTX-C노선 개통 시기에 맞춘 사업화 방안과 실행 로드맵 등을 도출하려고 한다. 이민근 시장은 “상록수역세권 개발사업은 구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통해 안산시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실현 가능한 최적의 사업방안을 마련하고 GTX-C 개통 시기에 맞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면서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경기 안산시청 공무원과 민간 업자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경기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민간 사업체 관계자 B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안산도시정보센터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B씨 업체 측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업체가 안산시 ITS 사업자로 선정되고, 시내에 교통정보 상황판을 설치하는 과정 전반에 특혜를 줬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여러 차례에 나눠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달 23일 안산시 상록구청, 안산도시정보센터 등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해 왔다. A씨는 해당 문제로 지난해 직무배제 조치를 받았으며 이후 상록구청으로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