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일가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약 4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박 의원을 향해 국토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박성민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박 의원을 향해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이해충돌의 문제가 발생하는 국토위를 떠나 다른 상임위로 사보임하라”고 말했다.
이어 박 청년대변인은 “6년째 국토위를 고수해온 이유가 결국 개인의 이익을 챙기기 위함이었냐”며 “더는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는 상임위인 국토위가 개인의 재산을 불리는 목적으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전날(23일) 한 언론은 박 의원 가족들이 지분을 갖는 5개 건설업체가 2012년부터 최근까지 총 14건의 공사를 서울시로부터 수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토위에서 "동료의원과 당에 더는 부담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사보임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 건설업계에 몸을 담아서 일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위에서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해왔다"며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권한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