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시행

"의대 정원 등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논의"
26일 원격수업 전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정부가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된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지역 이외 모든 시도에 대해서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예정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코로나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정부는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며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5일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일 100명을 넘어선 일주일만에 1일 300명을 상회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도 315명으로 환자 증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10명 내외에 불과한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1일 70명을 넘었다. 감염자 발생 범위와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능후 1차장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등에서 시작하는 2차, 3차의 연쇄 감염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자칫하면 지난 3월의 대구, 경북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전개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비상한 각오로신속하고 과감한 조치를 통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