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청양군 전몰군경227복지회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61회 추계 제향을 지난 3일 우산 충령사에서 봉행했다.
충령사는 6.25전쟁과 같은 국가 위기 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 경찰, 민간의인 등 총 633기의 위패가 봉안된 곳으로, 이곳에서는 매년 11월 3일 그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유지를 계승하기 위한 제향을 지내왔다.
이날 제향은 청양군 각 관내 보훈단체장과 주요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발사 ▲헌작 ▲제문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윤여권 부군수는 “이번 제향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령사 633분의 넋을 위로하고 그들의 애국정신이 우리와 같은 후손들에게 널리 선양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 예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