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큐티] 시편 122장, 잠시 머무는 동안

 

 


시편 122장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2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3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4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5 거기에 심판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의 집의 보좌로다
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7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8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잠시 머무는 동안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누가복음 12장33절 

 

인도의 한 시골 들판에서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감자를 작은 산더미처럼 쌓아놨습니다. 조수 청년과 함께 감자를 깎고 썰고 삶고 하더니, 큰 냄비에 기름을 잔뜩 붓고 팔팔 튀기기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채 썬 감자를 튀기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산더미처럼 쌓인 감자에 소금을 뿌려 간을 한 뒤 조수 한 명과 함께 정성껏 포장을 하더니 어디론가 들고 갔습니다. 한 마을의 보육원에 도착한 이들은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튀긴 프렌치프라이를 나누어줬습니다. 9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 ‘그랜드파 키친’의 동영상 내용입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항상 100인분씩 요리를 하던 할아버지 나라야나 레디는 직접 만든 요리를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동영상 광고와 후원으로 번 돈으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구입해 선물했습니다. 얼마 전 레디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마지막 유튜브 영상에는 12만 개의 추모 댓글이 달렸습니다. “사랑하고, 나누고, 돌보자”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할아버지의 유지를 잇기 위해 지금은 두 명의 손자가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100인분씩의 요리를 해서 아이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레디 할아버지는 “지구에 잠시 머무는 동안은 남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천은 남을 돕는 일에 더해, 진리의 복음까지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이 맡기신 이 사명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잠시 머무는 동안 충성을 다하십시오. 나는 충분히 이웃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주님, 저도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