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NH농협 평택시지부는 지난 15일 책가방 150세트(2235만 원 상당)를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NH농협 평택시지부 윤주섭 지부장은 “새 학기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책가방 세트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으며, “새 가방으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평택시청 임종철 부시장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행복나눔본부로 전달된 책가방 세트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NH농협 평택시지부는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금품을 평택행복나눔본부로 전달해왔으며, 2023년에는 9250만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하여 꾸준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김한정 의원(민주 남양주을)이 지난 16일 이수련 시의원, 남양주시 주차관리과장, 남양주도시공사 개발사업실장 등과 함께 진접역 환승센터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진접역 환승센터는 지하철 4 호선 진접선 개통 이후 환승 주차 및 인근 상가의 주차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 7월에 착공돼 지난달 말에 준공됐다.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내달 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 김 의원은 전액 시비로 추진되는 진접역 환승센터의 원활한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행안부 특별교부세 7억 원과 2021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등 총 17 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 지하 2층 , 지상 3층 규모로 180 대의 주차 공간( 전기차 충전 9대 포함 ), 옥상 공원 및 커뮤니티 공간(경로당) 을 갖춘 진접역 환승센터는 약 1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됐다 . 특히 환승센터 3층 공간에는 금곡 19와 20리 경로당과 옥상정원이 설치되어 어르신의 휴식과 여가생활을 도울 수 있으며, 휴게 광장을 통해서는 해참공원으로 가는 산책로와 연결되는 주민 친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김한정 의원은 “지하철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가 1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의정활동 실적이 우수한 도의원 32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 및 수상 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반기 누구보다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의회 가치를 높여온 32명의 여야 의원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의원들의 노력은 입법과 정책, 제도 속에 녹아들어 살기 좋은 경기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이 내딛는 의정활동의 모든 걸음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촉매제가 된다”라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 대표 선수인 의원들이 열정적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지방의회 존재 가치를 드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시가 관리천 수질오염사고 방제작업을 마무리하고 관리천 정상화 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환경부와 경기도,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질 개선 상황과 지역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16일 방제둑 10개 중 화성시 구간 방제둑 7개를 개방했으며, 오는 18일까지 나머지 방제둑을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앞서 15일에는 평택시 구간 방제둑 3개를 철거했다. 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화성시 구간의 하천 토양·수질오염도 검사 결과 톨루엔 등 19개 항목 모두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치 이내이며 최하류 구간 하천수도 특정수질유해물질 농도, 생태독성, 색도 등 모든 수질 측정 항목이 환경부에서 설정한 수질 개선 목표를 충족해 통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1월 9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38일간 특수차 약 5,400대 장비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부터 평택시 한산교까지 관리천의 오염수 8만 4천톤 가량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방제 비용은 관련 법에 따라 사업자에게 징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생계안정을 위해 자체 피해합동조사를 실시해 관련 법령에 따라 지원할 예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3기 레드팀의 ‘쓴소리’를 받아들여 도청에서 관행적으로 작성되던 주간업무보고서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북부청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3기 레드팀 쓴소리 청취 및 도지사 답변’ 시간을 마련했다. 도정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경기도 3기 레드팀은 그동안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정에 대한 과감한 비판과 쓴소리를 김동연 지사에게 쏟아냈다. 이 자리에서 레드팀은 “매주 회의를 위한 관행적인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입니다”, “도지사 참석 행사·일정이 수일 전 변경되거나 불참통보 등으로 실무부서는 힘이 들어요”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주간업무보고서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자. 꼭 필요하면 제목과 핵심만 나오게끔 해서 짧게 작성해달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도 종이 없이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잦은 일정 변경 건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하겠다. 70%는 제 책임이고, 30%는 비서실 책임이다. 원활하게 소통해 변동없이 확정되도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 2월 안에 실천에 옮기겠다”고 답했다. 마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북부청사를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북부청사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사안이 정치적으로 흙탕물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다시 한번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와 방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발표하는 날 대전에서 똑같은 얘기를 한 적도 있다”며 “그런데 여당 비대위원장은 서울 확장 이야기를 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도대체 정부와 여당의 철학과 방향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기를 바란다”며 “집권 여당도 대통령의 뜻이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과 지방시대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서울 편입 시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가) 요청했던 주민투표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당에서 언급하는 ‘경기도 분도’에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4일 ‘내가 생각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짓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지난달 18일부터 4월26일까지 100일 일정으로 윤종영 도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시작한 홍보활동이다.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새 이름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SNS 등에 게시한 뒤, 다음 캠페인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윤 의원의 지목을 받은 염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평화특별자치도’를 새 이름으로 제시하는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염 의장은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경기북부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경기평화특별자치도’를 새 이름으로 짓게 됐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도민께서 확실히 알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는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과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이 지목됐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달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전성균 화성시의회(교육복지위원회) 의원이 지난 13일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14일 전성균 의원은 “위기를 피하지 않고, 개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난 명절 기간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전 의원은 "작금의 한국 정치에 이의를 제기하며 민생을 위한 길을 걷기 위해 더 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한편, 전성균 의원이 개혁신당에 입당하면서 화성시의회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화성시의회는 전체 25석 중 민주당 12석, 국민의힘 11석, 개혁신당 1석이 됐다. 공영애 전 화성시의원(국민의힘)은 현재 총선에 도전 중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전 의원이 화성시의회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남주헌 국민의힘 예비후보(화성병)가 14일 글로벌 인재양성과 함께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과 인문·기술 융합 도시를 위한 ‘글로벌 도시 화성’ 5대 공약을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발표했다. 이날 남 예비후보는 “이제는 글로벌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하며 ▲국제교류센터 설립, GCX(Global Culture eXchange)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 조성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로망 연계하고, 힐링 그린벨트를 구축 친환경 건강도시로 업그레이드 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어 ▲메타폴리스 2단계 상업지구 조기 완공을 통해 동탄 신도시 상권 활성화로 동탄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문화의 거리 조성을 통한 시민의 자부심 고취 ▲효행의 본고장 화성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 및 첨단기술의 메카 도시로 세계적 인문·기술 융합 도시 건설 ▲수원·용인·화성·오산을 방사형 교통망 시설을 통해 경기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축 해 산업체 유치, 대학 주변 개발, 레저시설, 지역 대학병원 접근성 개선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약속했다. 한편, 남주헌 예비후보는 경희대학교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세명대학
(정도일보) 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최슬기 상임위원 위촉장 및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정도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2월 14일 자로 국·과장급 29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 등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오영주 장관 취임 후 국정과제 성과를 끌어올리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세계적(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혁신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남·여 성별과 입직경로에 기울지 않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인재상을 우대하며, 정책의 연속성과 성과 창출형 인재를 발탁하여 중용하겠다는 의미도 담긴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첫 번째, 입직경로와 무관하게 역량 보유자를 발탁했다. 지난 2024년 1월 1일, 7급 공채 출신을 장관 비서관에 임용했고,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이후 첫 사례로 기록된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도 주로 고참급 5급 공채 출신 과장을 배치하던 정책과장에 7급 공채 출신 저연차 과장급을 중용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과장급 승진 대상자 5명 중 5급 공채 1명을 제외한 4명의 입직경로가 5급 경채, 7·9급 공채로 고루 분포하는 등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 알림말(메시지)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지난 9일 전격적으로 4개 당의 합당을 이루며 빅텐트를 친 개혁신당(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이 기호 3번 획득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분위기이다. 특히 개혁신당은 국민들로부터 정치 혐오를 야기했었던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꼼수 정당인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하면서 국민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구영 개혁신당 구리시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자신의 채널 '김구영TV-9리시 9원투수 김9영'에 42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우리 개혁신당이 기호 3번을 배정 받게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기호 3번은 (손가락 수화로)'사랑해'라는 의미로, 양당정치를 종식시키고 국민만 바라보는 개혁신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개혁신당은 현역 4석(이원욱·김종민·조응천·양향자 의원)의 원내 제4정당으로 녹색정의당(6석)에 앞서는 기호 3번을 확보하기 위해선 최소 3명의 현역 의원이 추가로 필요하며, 여야 공천에 불만을 품은 현역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개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포함 20석 이상 당선이 가능해 향후 원내 교섭단체 선거보조금 총액의 50%를 지급받을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김세연 수원병(팔달) 국힘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선거사무소에서 북한이탈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한민족이라는 인식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담화를 나누었다. 김세연 예비후보는 평소 지역활동가로 북한이탈주민들과 다양한 행사를 함께 해오는 등 대한민국에서의 행복한 삶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며 선한 변화를 가져올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날 한 북한이탈주민은 “우리들은 큰 용기를 가지고 한국으로 온 사람들인데 낮춰보는 시선만큼 저급하거나 세금을 축내는 국민이 아니다”며 “한국 사회에 정착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단체와 주변 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북한이탈주민이라는 이유로 직업 선택과 직원 간 승진 등에서 차별을 받아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입을 모아 “우리가 함께 살 수 있게 해준 한국에 고맙고 우리가 받은 만큼 베풀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아이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늘 주의 깊게 살펴주시는 김세연 예비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개혁신당이 지난 12일 원내대표에 무소속 양향자 의원을, 최고위원에 김종민·조응천 의원과 금태섭 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또 사무총장에는 김철근 전 국민의힘 대표 정무실장이, 정책위의장은 김만흠 전 국회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공동으로 맡았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훈 전 의원이, 수석대변인에 허은아 전 의원이, 대변인에는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지난 9일 개혁신당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합당을 결정하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은 지 사흘만에 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오늘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준석 공동 당대표는 "연휴가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지역구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또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해 야생동물 3,034마리를 구조해 이 가운데 1,005마리가 건강을 회복해 자연으로 돌아갔다고 12일 밝혔다.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없었던 폐사체와 DOA(센터 도착시 폐사) 564마리를 제외한 실질 방생률은 41%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구조된 동물은 조류가 2,140마리(70%)로 가장 많았고 포유류 875마리(29%), 파충류 19마리(1%) 순이었다. 이 가운데는 저어새, 두루미, 하늘다람쥐 등 천연기념물 19종 377마리와 멸종위기종 20종 130마리도 포함됐다. 구조 원인 1순위는 ‘어미를 잃은 어린 동물’로 1,134건(37%)을 차지했으며 여름철 번식기에 집중됐다. 대부분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나 야생에서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는 ‘이소’ 단계에 발견된 경우로 이때 사람에게 길러지면 자연으로 복귀해도 야생성을 잃게 돼 살아남기 쉽지 않게 된다. 따라서 날지 못하는 어린 새를 발견하면 바로 구조하는 것보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연락해 구조가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신병호 동물복지과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구조 신고에 힘입어 도움이 필요한 야생동물들이 새 삶을 얻을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