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지난 27일 수원시 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장안구회)는 권문희 지역장을 비롯하여 지역구 임원진들과 함께 아동복지시설인 '꿈을 키우는 집' (원장 김정식)을 방문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운영의 어려움과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점 등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후 장안구회 가정지역장 권문희 원장과 임원들이 사랑의 마음과 작은 정성을 모아 준비한 선물로 청소년들에게 팔요한 헤어드라이기 8대와 헤어 고대기 4대를 기증하였다. '꿈을 키우는 집' 김정식 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후원 해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도일보 윤진한 기자] 커피 맛을 모르는 커피 문외한도 뭔가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되는 미묘한 맛의 차이... 커피가 없으면 어쩔뻔했을까 싶은 사람들 모두가 고개를 끄덕거리는 그 맛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한번 찾아가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커피 전문점. 수원시 권선구 소재 '커피볶는 커피내음' 이경애 대표(62세. 사진1)를 석가탄신일인 19일 오후 2시 만났다. 50평의 넓은 매장과 야외 공간, 그리고 4명의 직원이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 '미소가 넉넉하고 아름다운' 이경애 대표는 그야말로 '감사와 배려, 그리고 친절'이라는 삶의 훈장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착한 사람'이라는 첫인상을 받았다. 착한가게 '커피내음'의 주인장 이경애 대표를 윤진한 기자와 함께 만났다/편집자주 ▲코로나19로 모든 업종이 다 어려운데, 드물게 손님이 많다. 목이 좋은 곳도 아닌데, 대표님만의 영업 비결이 따로 있는지? "코로나19가 생기기 전 이 시간대면 카페안이 손님들로 꽉찼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하면 절반도 안찬 상태이다. 2010년 7월에 카페 오픈을 하면서 '우리 가족처럼 손님들을 맞겠다'고 결심을 하고 오늘까지 그 약속을 지켜왔다. 직원들에게도 '청결과 친절'을 늘 강조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는 지난 11일 협의회 총회 및 제24대 협의회장 선거에서 오윤희 신임 회장이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서 오윤희 후보는 116표를 얻으며 103표를 얻은 이선근 후보를 13표 차이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신임 오윤희 회장은 "딸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계기로 학교일을 하면서 운영위원장을 맡고 아이들의 교육환경개선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특히 이번 선거기간 동안 좋은 의견을 공유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치열한 선거를 치르면서 선거 공약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실행에 옮기는 협의회장이 될 것을 굳게 마음 먹었었다. 앞으로 협의회 발전과 더 나은 교육환경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정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배냇저고리에서 궁중복식까지 우리 한복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승하고 발전시키는 한복전문가 김명주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전통적으로 통과의례의 출생, 성장, 혼인, 상례 중 출생부터 성장(관례)까지의 의복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5월 10일까지 수원 행궁동의 ‘행궁길갤러리’에서 ‘시예전(視禮展) 출생복부터 관,계례복까지’ 전시가 이어진다. “우리옷의 소중함과 정신문화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시를 기획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명주 작가는 10년 동안 행궁동 공방거리에서 한복공방 ‘너나들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관례식 시연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전통 관례식은 성인이 되었슴을 인정하는 의식이죠" 김명주 작가는 이어서 관례식 절차를 설명해 주었다. 남성의 경우 3번 옷을 갈아입으며 관례식 절차를 진행한다. ‘초가례’는 어린 뜻을 버리고 성숙한 덕을 따라 길게 오래 살며 큰 복을 키우라는 의미이다. 이어서 ‘재가례’는 사회에 공헌하며 경사스러움을 받아 부모를 즐겁게 해드리고 오래도록 모시라는 효 의미를 담는다. 마지막 ‘삼가계’는 집안을 번성하게 하고, 형제간 우애롭게 지내고, 덕망 있는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가정의달 5월을 기념하기위해 지난 4월 중순경에 '(사)행복한캄보디아만들기후원회' 여성회 김미선회장과 '영통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에덴어린이집 정용숙원장, 좋은그림어린이집 정희진원장, 한터어린이집 김영미원장, 삼성아이숲어린이집 양연하원장이 함께 따뜻한 손길로 준비한 물품을 어르신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수노회' 임경자 회장에게 전달했다 (사)행복캄 여성회 김미선회장이 미스크 1,500장을 준비하고. '영통구어린이집연합회'에서 정성을 담은 5종류의 반찬 50인분과 카네이션을 만들어 금일봉을 곁들여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 미리 앞당겨 후원하였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강남여성병원∙수원 나눔의 집 후원 기부금 전달식 향후 매월 100만원씩 정기 후원 약속~!! 지난 28일(수) 13시 30분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강남여성병원(대표원장 성영모) 6층 문화센터에서 성 대표원장은 '수원 나눔의 집'(예성교회 김수강 목사)에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100만원을 기부하며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수원 나눔의 집'은 21년전 개척교회로 시작하여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생활도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의탁 노인∙소년소녀가장∙노숙인을 위한 공동체로 70여명의 인원이 거주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급식소들이 줄줄이 문을 닫게되면서 노숙인들의 밥 한 끼 챙기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예성교회 나눔의 집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대한 봉사 뿐 아니라 불우 이웃들을 포함해 하루 250여명 인원의 세끼 식사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365일 무료 급식 제공하고 있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대표원장은 평소 베품과 나눔, 행복을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회장 김춘봉, 이하 지회)에서는 소속 장애인 회원들에게 소정의 물품 나눔행사를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구별로 일정을 달리 한 후 방역수칙을 엄수한 가운데 내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김춘봉 회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회원들을 가까이에서, 그리고 자주 만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준비했다. 하루속히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어 예전과 같이 편하게 그리고 자주,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하였다.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진정한 복지를 이루었으면 한다. 수원시의회는 항상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고 하였다.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이미경 위원장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축하한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더없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누구나 동등한 사회구성원임을 한번 더 상기시키는 시간이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여성전문병원 수원강남여성병원 성영모병원장은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에 코로나19 극복 발전기금 1,000만원을 지난 7일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경기 남부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환자 치료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성빈센트병원의 노고에 관내 지역의료기관으로서 뜻을 같이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 윤주희 산부인과 과장 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최소 인원의 병원의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성빈센트병원 의료진 분들께 미력하지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상호 협력하여 사회에 공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빈센트병원 주진덕 의무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귀한 후원에 감사하고 성영모 원장님의 탁월한 리더쉽으로 내실 있는 의료경영은 물론 철처한 선별진료소 운영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피력하며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은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이민숙 회장 "저소득 이웃들께서 조금이라도 따스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회장 이민숙)가 18일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저소득 가정 물품 후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여성정책과 신필교 팀장과 세류3동 조원섭 동장이 함께했다. 이날 후원 물품은 휴지. 김. 생활용품 세트. 식용유. 참치세트. 쌀. 마스크. 라면. 생수 등 450만원 상당의 가정 내 필요한 것들이다. 수원시여성리더회 이민숙 회장은 "추운 날씨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성리더회 임원분들과 사무국 회원들께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다른 해 보다 더 힘들게 지내실 저소득 이웃들께서 조금이라도 따스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원섭 동장은 "우리 세류3동은 타 지역에 비해 노령층이 20%가 많다. 독거 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들에 소중한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며 "수원시여성리더회의 따뜻한 나눔 기부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에 대해 “경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을 위한 대안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17일 개인 SNS에 글을 게시하고,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기 북부 이전으로 경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이 제한받지 않길 바란다”며 “남부권 도민의 행정서비스 접근권을 위한 대안 마련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수원시에 있는 7개 공공기관을 경기도 북·동부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균형발전 관점에서 경기도 공공기관을 분산배치한다는 취지는 이해한다”며 “다만 구체적인 추진방법은 수원시, 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기 북·동부는 이중 삼중의 규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합리적인 규제완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과 4개 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4개 도시 시의회 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4개 도시 시장은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 관련 법령·제도를 개선하고, 특례 확대를 위한 포럼·토론회·공청회 등을 개최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를 거쳐 4월 중 협의회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4개 도시 시장·국회의원·시의원들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특례시 공동사무를 발굴하고 ‘특례시 권한 법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4개 도시는 지난 1월 ‘특례시 출범 공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 바 있다. 공동 TF는 특례시 사무와 재정 권한을 확보하고, 정부에 요구할 사항을 발굴·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국회·정부 등 관계 기관을 설득해 관계 법령·시행령 개정에 나서고, 시민들에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질병·재해·사고·주 소득자 실직 등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돕는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 사업’을 연중 전개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 거주 외국인 주민으로 ▲수원시 체류 기간 90일 이상 지난 자 ▲의료비 지원은 질병이 국내에서 발병했다는 의사 판단을 받은 자 ▲소득이 중위소득 75% 이하인 자 ▲재산이 1억 1800만원 이하인 자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1인당 최대 의료비 100만원, 생계비 40만원, 해산비(解産費) 50만원(쌍둥이는 80만원)을 지원해준다.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주민은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중 1곳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지난 9일, 긴급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3개 센터 관계자와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된 홍보물을 제작해 수원시 출입국 외국인청, 4개 구청, 각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9년부터 민선 7기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역 주변에서 생활하는 ‘거리 노숙인’ 7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노숙인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설을 하루 앞둔 11일까지 수원역 주변 거리 노숙인 73명을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로 안내해 검체채취를 하도록 했다. 지난 1월 말에는 관내 노숙인 시설 종사자와 노숙인 111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한 바 있다. 수원시는 거리 노숙인들에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도 안내해 58명에게 수원페이를 지급했다. 수원시는 거리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노숙인 시설 종사자·노숙인들은 보름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수원역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식사하는 노숙인들과 거리 노숙인들에게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거주지가 일정하지 않은 거리 노숙인은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우리 시는 발로 뛰는 방역으로 방역 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수원시를 알리고 시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해 ‘수원시 유튜브 대스타’를 모집한다. 수원시는 독특한 소재와 구성으로 수원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제작 분야 5개 팀과 간단한 연기가 가능한 출연 분야 10명을 유튜브 대스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튜브 대스타들은 올해 말까지 분기별 1회 이상 영상을 제작하거나 시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수원의 아름다운 관광지나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정책 등을 시민 유튜버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영상은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영상제작을 위한 소정의 지원금과 출연료는 물론 미디어센터의 장비도 대여를 지원한다. 또 미디어센터를 통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 우수 크리에이터 시상, 봉사 시간 인센티브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수원시 유튜브 대스타에 도전하고 싶은 누구나 오는 2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체 제작한 영상과 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 제공 동의서를 이메일(shsh616@korea.kr)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홍보기획관 영상홍보팀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올해도 설날 황금 트로피의 주인공은 수원시청 씨름단입니다” 경남 합천에서 열린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수원시청 임태혁 선수가 ‘금강장사’에 등극했습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8번째 (금강장사 16회, 통합장사 2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설날에도 샅바를 맞잡았던 수원시청 이승호 선수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우리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나 이겨라! 했지만, 손에 땀을 쥐는 경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서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라 속속들이 다 아는 기술이었기에, 빈틈을 찾아내기 위해 틈틈이 숨을 몰아쉬는 소리, 현란한 발재간에 모래판 위 모래 알갱이들이 사각거리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이번에는 아우가 이겼네요. 같은 팀 소속이라도 양보할 수 없는 경기였을 겁니다. 그래도 훈훈함은 빛났습니다. 경기 한판 한판마다 이긴 선수가 진 선수의 몸에 흙을 털어내고 손 내밀어 같이 일어나는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역시 우리 선수들입니다. 올해 첫 사령탑을 맡은 이충엽 감독님과 이주용 코치님께도 진한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