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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잔역 철도 유휴부지에 청년 거점공간 조성
  • 김선자
  • 등록 2025-06-12 05:41:13
  • 수정 2025-06-12 05: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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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에 폐 열차 활용해 조성 기차카페·북카페·연습실 등 14개 공간 갖춰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가운데)이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산시가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청년 복합공간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10일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 공간을 활용해 두 번째 청년 거점 공간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상상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교류하고, 배움과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기존 철도유휴부지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과거 경기창업공간이었던 Station-G와 문화예술 플랫폼 Station-A를 리모델링했으며, 실내 651.1㎡, 야외 어울림광장 441㎡ 등 총 1092㎡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7억 5000만원으로 도비 2억 5000만원이 포함됐다. 주요 시설은 ▲기차카페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5개 동, 총 14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문화·예술 특화사업,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야외 ‘어울림 광장’은 버스킹과 야외 콘텐츠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선 개소식 이후 정년활동협의체와함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또한 과거 협궤열차를 상징하는 폐기차량을 리모델링한 공간도 조성돼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청년세대에게는 지역의 역사와 연결된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중앙의 녹지 공간도 시민과 청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데크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철길 하부라는 특별한 공간에 청년센터가 조성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곳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살아 숨 쉬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청년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개소한 와동의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두 곳의 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시는 앞으로도 청년 공간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을 통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정책 거점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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