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후 끼니도 잊은 채 달려와 봉사 활동을 하는 대원들, 간식 후원 등 시민 동참 필요해 보여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동탄경찰서 안용자율방범대(안용지대) 배종열 대장은 현재 연합대장을 겸하고 있다. 자율방범대의 주요 업무는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범죄 취약 지역 진단, 청소년 선도 등의 활동이다. 이외 경찰서장이나 시장 등이 각종 관내 행사의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질서 유지 등의 봉사를 요청할 때 동 단위 혹은 연합대가 지원을 나선다.
안용지대는 1986년에 발대를 해서 현재 적극적으로 대원을 늘려가고 있다. 배종열 대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대원들이 마음껏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언제든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할 수 있는 기동성과 대민 친화력을 위해 관내 부녀자나 어르신 케어에도 적극적으로 봉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일 배종열 대장을 만나 연합대 및 안용지대 현안 등을 들으며 시민과 함께 하는 봉사현장의 희노애락을 함께 느꼈다/ 편집자 주
▲자율방범대에 가입하려고 한다. 가입 절차는?
"현재 자신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지대에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누구나 가입을 할 수 있으며, 경찰서장의 위촉이 있어야 대원으로 임명된다. 특히 신청자의 범죄 경력을 보게 되는데, 성범죄 전과가 있으면 가입이 어렵다. 모든 대원은 정관에 따라 위촉과 해촉을 할 수 있으며, 우리 지대는 25~28을 정원으로 상시 모집 중이다. 지대를 방문해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된다.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자율방범대 평소 업무는?
"저녁 순찰을 하게되면 대원 집결 및 임무를 공유하고, 순찰복과 순찰잠바, 뱅글모자를 착용한 통일된 복장으로 무전기와 형광봉 등을 소지하고 업무에 임하게 된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으로 탈선을 막고, 야간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지키며, 관내 학교, 공원 등의 순찰을 강화한다. 편의점, 어린이놀이터, 중점 순찰로 등 동민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있게 노력하고 있다"
▲경찰관과 합동 순찰을 하며 드는 생각은?
"대한민국 경찰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능한 엘리트들이라는 생각이다. 경찰관 되기가 어려운 만큼 그들의 능력이나 대민 봉사 정신도 아주 뛰어나다. 그런데 함께 합동 순찰을 돌다보면, 경찰관도 한 가정의 가장이고 아들과 딸인데 신고나 민원시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느낌이다. 이로인해 일선 경찰관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순찰을 돌며 안타깝거나 뿌듯했던 기억은?
"안타까웠던 적은 배달 오토바이의 신호위반 사고, 음주차량의 피해 현장, 화재진압시 피해자들의 우는 모습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들이다. 뿌듯했던 점은 사무실에 출근했을 때, 어느 어린 학생의 예쁜 마음이 담긴 '박카스 편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혹 봉사 활동 중 애로사항이 있다면?
"애로사항은 간식이다. 보통 저녁 9~12시까지 근무를 하는데, 회사 퇴근후 저녁식사도 거르고 나오는 대원들도 있다. 또한 화성뱃놀이축제 등 관내 행사 때 교통 통제로 진입을 못하게 하면 대원들을 향해 욕설 및 신체적 위협을 가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도보 순찰시 수고한다고 음료와 간식을 사주시는 시민분들, 1년에 2번 라면을 지원해 주시는 태안농협 안녕지점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자원 봉사자들 역시 누군가의 격려 속에 힘을 얻는다. 그래서 이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일 것이다.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린다"
현재 화성동탄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안용지대 사무실은 화산동 현충공원 내에 컨테이너 부스로 운영되고 있다. 배종열 대장은 지난 2024년 11월 30일 초대 연합대장으로 취임을 했고, 올 해 말 3년 임기를 마친다. 인터뷰 당시 관내 연합대 사무실 부스가 위치할 장소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야근 후 끼니도 거른 채 순찰 업무 봉사 활동을 하는 대원들을 바라보는 배 대장의 안타까움이 느껴졌었다.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십시일반 후원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