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언어·문화의 벽 허물고 함께 놀아요" 파주시 쉼표 6호점, 이주배경청소년의 '글로벌 아지트'로 눈길

파주 엑소더스와 업무협약으로 이주배경청소년의 문화 교류 및 일상 지원 확대

 

(정도일보) (재)파주시청소년재단 청소년자유공간 쉼표 6호점(운정청소년센터 청소년자유공간팀 소속)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기는 ‘글로벌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적과 배경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9일, 쉼표 6호점에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배경청소년 13명이 방문해 닌텐도 스위치, 코인노래방, 보드게임 등 쉼표 6호점만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겼다. 서툰 한국어 대신 게임과 노래, 춤이라는 만국 공통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시설을 만끽했다. 쉼표 6호점은 이처럼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들과 자연스럽게 ‘공존’을 배울 수 있는 안전한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사회와의 촘촘한 연계가 뒷받침됐다. 쉼표 6호점은 앞서 3월 이주민 센터 ‘파주 엑소더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주배경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쉼표 6호점은 인근 빛오름지역아동센터 및 파주조리읍한라비발디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공동체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학교 밖에서도 친구들과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우리들만의 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쉼표 6호점은 이번 협약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 연령, 인종의 경계를 허문 공존과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