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시(자작시 포함)와 짧은 감상평을 보내주시면 소중하게 보도를 하겠습니다. 시인의 등단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편집국 떡 하나 -이태훈 겨우 떡 하나 입에 넣었는데 목이 막힌다 막힌 곳은 목인데 눈물샘이 터진다 떡 하나 입에 물고 눈물 훔칠 줄 몰랐다 떡 하나 입에 물고 어머니를 생각한다 눈을 들어 그곳, 하늘을 본다 저기쯤 이라고 짐작해 본다 겨우 떡을 삼키자 눈물이 쏙 들어간다 떡이 이렇게 달고 맛난 줄, 떡이 이렇게 심심하고 맛 없는 줄 미처 몰랐다 떡 하나에 울고 웃는다 ※이태훈 시인은 수원시 버드내삼일교회를 섬기는 장로이며, 기술거래사 전문직에 종사하는 시인입니다. 2001년에 크리스챤신문사 신인 문예 시부문 우수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봄부신 날'이 있습니다. 수년 간 크리스천투데이 신문사에 시를 연재했었던, 교회 장로이며 시인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작은 개척 교회를 섬기는 이태훈 장로에게 어느 날 교인 한 명이 교회 등록을 합니다. 그리고는 몇 주 지나지 않아 그 성도의 어머니(권사)가 소천을 하며 담임목사께 교회장을 부탁합니다. 물론 담임목사는 흔쾌히 그 청을 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SBS 오 뉴스’에 출연해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진행 상황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현재 용인특례시엔 3곳에서 초대형 반도체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며 “산단 계획 발표 1년 9개월 만에 산단 계획이 승인됐고, 현재 보상 공고에 들어간 상태”라고 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415만㎡(약 126만평)에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고, 첫 번째 팹을 올리는 공사가 지난 2월 시작돼 2년 뒤 제1기 팹이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반도체를 시작했던 곳인 용인 기흥캠퍼스인데, 이곳은 20조원이 투자돼 차세대 반도체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연구단지로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들 반도체 프로젝트로 파생되는 경제효과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상일 시장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수원의 명문 중학교 수원북중학교 체육관에서 지난 14일 토요일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임기 3년의 제10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이근춘 회장(27기)은 수원의 토박이 전직 경찰관 출신으로 공직생활에서의 모범적 정년 퇴직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단체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원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또 수원북중학교에서는 총동문회 사무총장을 맡아 누구보다 총동문회 운영 등을 잘 이끌어왔으며, 특히 앞서 2023년부터는 수원북중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아 교내외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훌륭히 완수해 왔다. 이근춘 신임 회장의 공약으로는 첫째 총동문회 가을 체육대회 개최, 둘째 신년하례회 정례화, 세째 춘계 야유회 등이 있다. 이날 공학배 전임 회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4년간 전통과 명문의 수원북중학교 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나름 열심히 노력해왔지만, 막상 오늘 퇴임식을 하며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서 "신임 이근춘 회장님과 총동문회 회원 여러분들이 협력하고 격려하면서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면서 저 역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신임 이 회장님의 건승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춘 신임 회장은 "역사와 전통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실제를 만드는 것은 용기 있는 ‘실천’”이라면서 “가장 넓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부터 6·15 정신을 더 크게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내란을 종식하고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끊어진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첫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켰다”면서 “접경지역 도지사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축사에서입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먼저 DMZ 안에 있는 유일한 마을인 대성마을을 지난해 두차례 다녀간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김 지사는 “주민분들을 찾아뵀을 당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이 오가는 속에서 끔찍한 확성기 소음까지 밤낮으로 울려댔고, 주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시면서 일상생활도 거의 하지 못하는 지경이었다”면서 “피해를 오롯이 감내하고 계신 접경지역 주민분들을 보면서 꽉 막힌 대결 구도에 갇혀있는 남북 관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몹시 안타까웠다”고
[정도일보 깁선자 기자] 안산시는 동춘서커스(대표 박세환)가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문화나눔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동춘서커스는 1925년 창단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 서커스단으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시의 문화관광자산이다. 현재는 대부도에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안산시청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세환 동춘서커스 대표, 상록노인지회 수석부회장, 단원노인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춘서커스의 재능기부 전달식이 개최됐다. 동춘서커스는 오는 7월부터 상록노인지회와 단원노인지회 소속 어르신 600여 명을 대부도 공연장으로 초청해 무료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은 입장료 약 1,500만 원 상당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얻게 된다. 박세환 동춘서커스 대표는 “100년을 이어온 전통 서커스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동춘서커스를 즐길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재능기부는 지역 어르신들이 특별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
3년 전, 수원은 조용한 방식의 변화를 선택했다. 거창한 구호보다 실용적 행정, 당선 축하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먼저 고민한 시장이 등장했다. 선거의 열기보다 시민의 삶에 스며드는 ‘행정의 온도’를 높이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철학으로, 이재준 시장은 민선 8기 수원시정을 시작했다. 전통 정치 기반도, 강한 정파성도 아닌, 행정전문가 출신으로서의 균형 잡힌 시정 운영은 시민들의 신뢰 형성의 기반이 되었다. 이재준 시장의 지난 3년은 ‘과정 중심의 행정’을 강조한 시기로 평가된다. 대규모 토건 사업이나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시민 삶의 질을 바꾸는 작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골목상권을 챙기며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행보는 기존의 관료적 행정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그 과정에서 행정에 대한 소신과 실천 철학이 구체적 장면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기반 조성, 문화·복지 인프라 확장, 탄소중립형 도시 설계 등은 수원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였다. 수원은 이미 고밀도 도시이지만, 이 시장은 ‘첨단산업 유치’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업 재편을 모색했고, 실제로 2023년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행궁 골목형상점가 상인회(회장 표수훈, 단오카페 대표)는 지난 10일 화성행궁상인회 사무실 강연장에서 지난 5월 1일 골목형상점가 1호 지정을 받은 이후 상점 대표 30명이 참여하는 수원상인대학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특별히 수원도시재단 이병진 이사장의 특강이 진행돼 입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표수훈 상인회 회장 등 입학생들은 앞으로 총 10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각자 점포에 맞는 성장 방법 등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배울 예정이다. 교육 내용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만 잘 찍어도 매출 up! ▲이 색에 끌린다! 소비를 부르는 컬러 활용법 ▲영어 한마디가 매출을 바꾼다! ▲우리 상권 함께 최고 상권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있다. 교육생들은 상인대학에서 함께 배우고, 정보를 공유하며,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통해 보다 탄탄한 상권의 기반을 다지면서 각자 매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강에 나선 이병진 이사장(경영학 박사)은 '디지털 전환 시대, 소상공인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주제를 통해 글로벌 경제 동향, 대한민국 경제 현황, 소비트랜드 변화 등을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강연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만나 ‘관세 전쟁’ 우려 돌파를 위한 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5번 째로 이비 수상은 김 지사와 가장 많은 만남을 가진 해외 정치인이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C주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업무 교류 연회)’에 이어 이날 오후 수원을 찾은 이비 수상과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일본·말레이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캐나다 BC주 대표단은 캐나다와 한국의 기업들이 교류하는 연회(리셉션)를 서울서 개최했는데 특별히 김동연 지사를 초청했다. 이어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을 찾아 경기도와의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수원에서 이비 수상과 교류한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2년 만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한다”며 “트럼트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 BC주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수상님의 결단력은 진정한 경제주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통상 갈등, 러우 전쟁
❚ “결심이 아니라 실천이 통치다. 국민은 말보다 결과를 기억한다.” 2025년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이 새롭게 시작되었지만,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뀌는 인물이 아니라 “말뿐인 정치가 반복되는 것”이다. 대통령의 말은 곧 국가의 방향이며, 장관의 발표는 행정부의 약속이고, 고위 공직자의 결심은 행정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말’은 넘치고, ‘실행’은 자주 실종된다. “결정은 있었으나 행동은 없었다”는 말은 재난 대응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정책, 예산, 규제, 개혁에 이르기까지 각종 선언은 화려했지만, 정작 실행으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그 간극은 결국 국민이 메우고, 그 대가는 시민의 삶으로 고스란히 전가된다. 이 간극의 반복은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에서 비롯된다. 첫째, 보고 중심주의가 낳은 왜곡이다. 정책은 실적 중심 문서로 시작되지만, 그 끝은 종종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회의록에 불과하다. 둘째, 보신주의와 면피 문화가 낳은 무기력이다. “잘못된 판단보다 움직인 것이 더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구조 속에서, 행동은 곧 리스크가 된다. 이로 인해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되는 역설이 발생한다. 셋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6월 4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1에서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이 주최하고, 청소년 정책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조례 개정 방향과 제도적 보완 사항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경기도 청소년활동 진흥 조례’는 2018년 제정 이후 다섯 차례 개정을 거치며 청소년 정책의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 청소년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급변하고, 참여 권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행 조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토론회는 장여옥 평택대학교 교수의 ‘조례 개정 방향 제안’ 발제를 시작으로, 청소년지도사, 청소년미디어교육 강사, 수련시설 관계자, 현직 공무원 등 7인의 전문가가 조례 개정 필요성과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청소년 활동의 정의 명확화, 디지털 기반 활동 지원, 지도사 양성체계 정비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진명 의원은 좌장으로서 토론 전 과정을 이끌며 조례 개정안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조율했다. 토론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7일 삼봉 근린공원에서 진행된 ‘환경의날 기념 환타지(환경을 지키는 타이밍은 지금) 화성 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축제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상균, 송선영, 위영란, 유재호, 이용운, 최은희 의원이 참석했으며,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과 권칠승 국회의원을 포함한 시민 300여 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환경의날 유공자 표창 시상 ▲다원중학교 K-POP 댄스 공연 ▲금쪽유치원 어린이 환경 공연 ▲친환경 미술 전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환경의 가치를 즐겁고 의미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비닐봉투 하나 줄이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정확히 하기 같은 사소한 실천이 모여 지구를 지키는 힘이 된다”며 “우리의 작은 선택이 미래세대에게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는 길이며, 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야 대표의원과 만찬을 함께하며 경기도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오후 수원시 인계동 한 식당에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나 약 2시간 동안 민생 예산 처리와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도 발전을 위한 원활한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중단된 ‘여야정협치위원회’의 복원과 제도적 협력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특히,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등 현안 대응을 위한 민생 예산의 신속한 처리를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은 김 지사가 지난 4월 말 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를 마치고 도정에 복귀한 이후,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예방한 데 이어 이뤄진 비공식 회동이다. 김 지사는 복귀 직후인 지난 4월 30일에도 김 의장을 비롯해 최 대표의원, 김 대표의원을 차례로 만나 도정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그간 정치적 대립보다는 실용적 협치를 통한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어 왔다. 여야가 정파를 넘어 실질적 협의체 복원을 논의한 것은 그 연장선에 있다.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시우드볼협회(회장 강신)가 지난 7~8일 보은군 속리산 조각공원 내에서 치러진 '2025년 보은대추배 전국우드볼대회'에서 이진선 선수가 여자 개인 단식 3위, 정향숙·이순분 선수가 여자 복식 3위를 수상했다. 특히 여자 개인전에서 구명숙 선수가 게이트인원을 기록하며 선수단과 기쁨을 나누었으며, 부부대항이벤트 게임에서는 한경하·이진선 부부가 2등을 했다. 또 장기자랑전에서는 유영숙 부회장이 주축으로 꾸려진 단체상 1등을 받는 등 수원시우드볼협회가 경기 성적은 물론 회원간 단합력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신 회장은 "서호공원 내 우드볼장이 있고, 관심있는 수원시민 누구나 소정의 힙회비로 우드볼을 즐길 수 있다"면서 "2023년시니어 여자 개인전에서 세계 2위를 하신 정향숙 지도자님이 지도를 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순분 수석부회장은 "우드볼은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까지 여성분들이 관절 등에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특히 여성분들의 활력과 건강 관리에 최고로 좋은 스포츠"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3일 수원시우드볼협회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신 회장은 "우드볼이 수원시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한국 높이뛰기의 ‘원톱’ 우상혁(29·용인특례시청)이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 시즌 국제대회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 2위에 해당하는 2m32를 넘어 대회 2연패와 함께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우상혁은 2m16과 2m20을 1차 시기에, 2m23을 2차 시기에 성공했지만, 2m26에서는 1·2차를 모두 실패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이어 2m28 도전에 나서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와 함께 나란히 2차 시기서 성공하며 금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올 시즌 최고기록(2m34) 보유자인 도로슈크가 2m30을 1차에 성공한데 반해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실패했다. 위기에 몰린 우상혁은 2m30 2차 도전 대신 바를 2m32로 높이는 승부수를 뛰웠고 1차에 바를 넘으며 작전이 성공했다. 반면 경쟁자인 도로슈크는 두 차례 도전에 실패한 후 2m34로 마지막 도전에 나섰으나 실패하면서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 무릎을 굽힌다는 것은 단지 물리적 행동이 아니라, 국민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정신의 표현 2025년 6월 4일, 대통령의 취임 선서식 직후, 대한민국은 상징적이면서도 전례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회 청소노동자들 앞에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이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장면을 단순한 예우 차원의 퍼포먼스로 보지 않았다. 그보다는 그가 정치에 입문한 이유, 그리고 스스로를 “가장 낮은 곳에서 출발한 사람”이라 일컬어온 그의 삶의 배경과 철학이 응축된 행위로 받아들였다. 대통령이 가장 먼저 찾아간 이들이 청소노동자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자세를 낮춘 채 그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은 태도는 권력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묻게 했다. 그것은 단순한 ‘소통’의 제스처가 아니라, 국민과 권력이 맺어야 할 관계의 모델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명확히 제시하는 하나의 선언이었다. 그러나 권력의 진정성은 ‘시작’보다 ‘지속’에 있다. 아무리 진심 어린 출발이라도 그 자세가 시간이 흐르며 흐려지고, 국민보다 권력 내부의 시선에 더 익숙해진다면, 초심의 감동은 금세 사라지고 만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바로 ‘쓴소리 참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