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경기도의회, 정부·국회에 ‘3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촉구

3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대상
소멸성 지역화폐 지급

‘코로나 잡고 경제 살리는 경기도민운동 제안’ 기자회견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의회 도의원 일동이 코로나 잡고 경제 살리는 '경기도민운동'을 제안하고 ‘3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촉구했다.

 

의원 일동은 30일 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경제가 버틸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수단들을 동원해야 한다”며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근로자 등 모든 사회구성원들을 위해 실행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차 재난지원금이 민간소비 기여에 상승효과를 냈다”며 “코로나 잡고 경제 살리는 경기도민운동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가 경기도민 한분 한분의 삶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 공동체, 사회, 지자체, 정부가 서로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내고 다시 도약하는 경제의 기틀을 만들어 냅시다.

 

첫째, 개인 방역과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쓰기, 물리적 거리두기, 비말차단막 설치 등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철저한 방역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고 경기도민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며 철저한 방역체계의 작동을 위해 함께 손잡아 주십시오.

 

둘째, 확진자 동선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여 확진자 접촉을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아야 합니다. 반면, 확진자의 동선과 방문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경기도민 모두는 확진자의 개인정보가 아닌 동선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셋째, 정부와 국회에 요청합니다. 정부와 국회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선별적 방식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지금은 국민을 철저하게 보호해야 할 ‘국가의 시간’입니다. 개인, 가족,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이 서로 연결되어 조금이라도 더 버텨낼 수 있는 순환경제를 촉진해야 합니다. 60% 가까운 국민들이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전 국민에게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지급해야 합니다.

 

넷째,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더디게 진행된다면, 어렵지만 경기도가 채권 발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1370만 경기도민에게 일인당 10만원을 지급할 것을 촉구합니다. 경기도는 발권력이 없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하면 채무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채무도 경제정책입니다. 거대한 재난 앞에서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자, 시민들을 지키고 경제위기를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채무라면 경기도민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완전히 무너진 경제와 가정, 개인을 다시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과 시간, 과정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코로나 재난을 극복한 후 다시 재도약 경제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경기도의 선제적인 실천을 촉구합니다.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코로나 잡고 경제 살리는 경기도민운동에 함께 해주십시오. 경기도의회가 경기도민 한분 한분의 삶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 공동체, 사회, 지자체, 정부가 서로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내고 다시 도약하는 경제의 기틀을 만들어 냅시다.

 

                                         2020년 11월 30일3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촉구하는 경기도의원 일동

 

권재형(민주당, 의정부3), 김강식(민주당, 수원10), 김경일(민주당, 파주3), 김명원(민주당, 부천6), 김봉균(민주당, 수원5), 김영준(민주당, 광명1), 김종배(민주당, 시흥3), 남종섭(민주당, 용인4), 박관열(민주당, 광주2), 박덕동(민주당, 광주4), 박태희(민주당, 양주1), 백승기(민주당, 안성2), 송치용(정의당, 비례), 안기권(민주당, 광주1), 양경석(민주당, 평택1), 엄교섭(민주당, 용인2), 오명근(민주당, 평택4), 오진택(민주당, 화성2), 원용희(민주당, 고양5), 이영주(무소속, 양평1), 이종인(민주당, 양평2), 이진연(민주당, 부천7), 이필근(민주당, 수원1), 이혜원(정의당, 비례), 정희시(민주당, 군포2), 조광희(민주당, 안양5), 조성환(민주당, 파주1), 추민규(민주당, 하남2), 최만식(민주당, 성남1), 최승원(민주당, 고양8), 황수영(민주당, 수원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