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개천절 집회 신고 69건…금지통고에도 일부 강행 움직임

경찰 "집결 단계부터 차단할 것"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찰이 10월3일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다시한번 엄정대응을 예고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개천절날 종로·중구·영등포·서초 등 도심권에 10인 이상 집회신고는 9개 단체 32건이다. 비도심권을 포함할 경우 개천절날에는 10인 이상 집회 69건이 신고됐다.

 

10월9일 한글날에는 6개 단체 16건의 집회가 신고돼있다.경찰은 현재 10인 이상 집회신고에 대해 기존 방침대로 모두 금지통고를 했다. 하지만 일부 단체들이 집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집회를 강행할 경우 인원 집결 단계에서부터 차단할 방침이다. 이어 신속히 해산절차를 진행해 집회 사전단계에서 모이지 않도록 막을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에도 개천절날 신고된 집회 291건 중 10인 이상 규모 또는 금지구역 진행 계획과 관련된 78건에 대해 금지통고를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는 13일 낮 12시 기준 57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