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시의회 코로나19 비대위, 부산시교육청과 대책회의 개최

학습격차, 방역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교육현장 현안 해결 모색

(정도일보) 부산시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일 부산시와 TF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부산시교육청과 대책 강구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순영)는 8일 시교육청 교육국장, 행정국장, 기획국장 및 안전기획과장 등과 교육분야 대응체계 점검 및 학교현장 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시교육청과의 대책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대다수 초․중․고가 2학기 개학을 실시함에 따라 학교현장과 학원의 방역관리 및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유․초․중․고 2학기 학사운영, △기초학력 지원, △원격수업 내실화 방안, △학교 및 학원 방역 강화,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에 관한 부산시교육청의 대응상황을 청취하고 대책을 강구했다.


한편, 9월 8일 기준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학생 25명, 교직원1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학생 219명 교직원 73명으로 총 292명이다.


교육위원회 이순영 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교사 또한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 병행, 긴급돌봄교실 운영, 학생 발열체크, 교실 방역 및 행정업무 등 수많은 일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일시적 재난이 아닌 장기적 재난상황의 대처역량을 갖춰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습격차 심화문제, 장애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 등 취약계층 학습 지원문제, 방과후학교 파행에 따른 방과후강사 생계위협 등 교육현장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가 부산시교육청과 머리를 맞대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