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여름철 교육시설 안전 점검

6월 23일까지 약 3,690개소 교육시설물 민관합동으로 실시

 

(정도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학교 구성원을 보호하고 교육시설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2023년 여름철 교육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시설물, 여름철 재해 취약 시설, 휴·폐교 등 누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6월 23일까지 교육시설물 3,690개소를 대상으로 건축물,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급경사지, 옹벽 등 분야별로 실시한다.


교육시설의 관리자, 기술직 공무원, 외부 전문가, 학부모 등 민간인이 참여하는 학교(기관) 자체 점검과 민관합동점검으로 진행한다. 이들의 점검 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확인 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확인 점검 시 최근 전남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에서 강당 내부 마감재가 탈락해 학생들의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부산지역 모든 다목적 강당 484동의 안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 등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곳은 조속히 예산을 편성하여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점검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교육시설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학생·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을 보호하고,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 교직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