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원소방, 30일 출근길 도로결빙 교통사고 유의

지난해 11월 30일 비온 뒤 결빙사고 동시다발, 7건 8명 부상

 

(정도일보) 강원도소방본부는 29일 오전까지 비온 뒤 30일부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로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슷한 여건이었던 지난해 11월 30일 출근 시간대 도내 각지에서 총 7건의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바 있어 구조․구급대를 긴장시키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도내에서 140건이 발생하여 사망 6명을 포함 총 262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2019년 11월 15일 블랙아이스로 20중 추돌사고 → 원주 나들목 - 2021년 11월 30일 블랙아이스로 4중 추돌사고 → 평창 영동고속도로

2021년 11월 30일 블랙아이스로 9중 추돌사고 → 태백 동점터널


동절기 블랙아시스 교통사고는 직선 구간보다 곡선구간, 도심구간보다 교통량이 한산한 외곽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사고에 따른 치사율은 평시 대비 3~4배에 달한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곡선구간과 커브구간이 유난히 많은 강원도의 경우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한 특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검게 젖은 것으로 보이는 노면을 주의하고, 블랙아시스가 발생하기 쉬운 교량과 터널의 출입구, 차량통행이 많은 장소, 커브 등에서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따뜻한 주간과는 달리 야간에는 온도의 급강하로 광범위하게 발생될 수 있으나 노면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지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차량에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했다 하더라도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는 않음에 따라 위험장소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전제로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급발진, 급브레이크, 급회전을 피하고 속도를 줄여 천천히 운행해야 한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모든 운전자가 도로 위 암살자‘블랙아이스’에 대비해 달라.”고 말하고 특히 2차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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