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제 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서 역대 최고 성적 거둬

 

(정도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9월 27일부터 3일간 경남 김해일원에서 열린 ‘제 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금상 1명과 동상 7명 등 총 8명이 수상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 축제는 ‘Future Farmers of Korea’ 슬로건 아래 열리는 미래 영농을 이끌어 갈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제로 5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번 51년차 축제는 ‘농업으로 꿈을 펼치다’ 주제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천 270명이 출전해 실무능력경진, 농생명창업아이템, 전공경진, FFK 골든벨 등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부산 학생들은 16개 종목에 2개교 35명이 출전했다.


전국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은 ‘실무능력경진(제과제빵)’ 종목에 출전한 동래원예고등학교 3학년 박지안 학생이 차지했다. 동상은 ‘실무능력경진(애견미용)’ 종목에 출전한 세연고 1학년 김예원 학생과 ‘농생명창업아이템’ 종목에 출전한 동래원예고등학교 3학년 김현준 학생 등 7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 6월 6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부산지부 지방대회를 거쳐 전국대회 출전자로 선발됐다. 참가학생들은 전공수업과 방과후학교를 통해 대회를 준비해 왔으며,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재료비, 방과후 강사비 등을 지원했다.


한종환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축제는 미래 농업의 성장 가능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 영농인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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