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원도교육청, 균형잡힌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재정비 대책 마련

북한지역 현장학습을 위한 가이드북 전량 회수 및 폐기

 

(정도일보) 강원도교육청은 이태규 의원이 지적한 평화·통일 교육자료인 ‘중·고교 학생들의 북한지역 현장학습을 위한 가이드북’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확인했다.


이 자료는 2018년 교육부가 수립한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에 따라 남북 교류·협력이 본격화될 경우를 대비하여 교류·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개발된 교육자료로, 교육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강원도교육청이 주관청이 되어 사업을 수행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업 종료 후 2020년 6월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에 배포했고 이중 279부를 도내 중·고등학교에 각 1부씩 배포했음을 확인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중·고교 학생들의 북한지역 현장학습을 위한 가이드북’ 내용 중 ‘교과용도서 검정기준’에 명시된 헌법정신과의 일치, 교육의 중립성 유지, 교육과정의 준수, 내용의 정확성 및 공정성 등에 준하여 편향성이 확인되어 전량 회수 조치 공문을 받았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9월 26일 관내 중·고등학교 및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해당 산출물 보유 여부를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폐기 및 분실로 도내 중·고등학교에 14권이 배부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0월 4일 전량 회수 공문을 발송했으며, 10월 7일까지 회수 및 폐기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은 향후,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의 모든 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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