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장애청소년들, 부산에서 만나다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아이티챌린지’ 개최

 

 

 

(정도일보) 부산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아이티챌린지’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보건복지부와 ㈜엘지가 주최하고 글로벌장애청소년아이티챌린지조직위원회와 엘지전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공동주최하며 부산시가 후원한다.

글로벌장애청소년아이티챌린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하고 진학·취업 등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엘지가 협력해 매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해왔다. 부산에서는 지난 2014년에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개국에서 각각 예선전을 통과한 장애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각각 두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와 함께 혁신과 통합 포럼도 개최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오준 전 유엔대사의 사회로 장애 관련 통계 등 국제사회 공동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진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동안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장애인부모회, 부산커피협동조합 등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왔다. 시는 장애인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와 장애인 작품 전시회 등도 마련한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시상식에는 부산 출신 발달장애인으로 결성된 사물놀이 공연단인 ‘풍물패 굴렁쇠’가 영남 농악으로 한·아세안 장애청소년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하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한·아세안을 넘어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행정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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