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축제,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다

 

 

 

(정도일보) 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지하철 7호선 5개 역사 안에서 개최한 “2019 퇴근학습길 가을문화축제”에 퇴근길 직장인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등 500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가을문화축제에서는 퇴근학습길 프로그램 중 인기 있는 강좌의 체험과 공연을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나무 화분에 다육식물 심기 체험은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의 오감을 만족시켰고, 퇴근학습길 참여자들의 공연은 바쁘게 역사를 통과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퇴근하는 길인데 공연을 관람하며 잠시나마 기분 전환도 되고 가을 정취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50대 남자 직장인, 퇴근학습길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30대 여자 직장인은 “퇴근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고민했는데 많은 정보도 얻고 무료체험도 해서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부천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수정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시민들이 들려주신 평생학습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퇴근학습길에 직장인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낭여행을 하듯 동네를 거닐며 즐기는 “제15회 부천시평생학습축제”가 9월 27일 “부천시평생학습 포럼”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 이틀간 마을 곳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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