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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친환경 관광콘텐츠를 통한 폐광지역 도시 브랜딩, ‘운탄고도 트레킹 2021’ 성료

접수 일주일 만에 999명 조기 목표 달성,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 본격 가동

 

(정도일보) 강원도관광재단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폐광지역이 보유한 청정 원시 숲길인, 정선 만항재에서 새비재 구간의 ‘운탄고도’에서 지난 9일간의 ‘구름을 품은 원시 숲길, 운탄고도 트레킹 2021’ 행사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 폐광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출범 1주년이 되는 ‘강원도관광재단’이 야심 있게 준비한 관광콘텐츠로서 접수한 지 일주일 만에 1,052명이 접수하면서 목표 참가자 999명을 조기에 모집하였다. 또한 행사 첫 주말부터 이어진 폭우와 짙은 안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체 사전등록자의 94%에 달하는 936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트레킹을 완주했고, 이를 통해 이번 ‘운탄고도 트레킹 2021’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앱을 사용하여 참가자들이 코스를 완주하도록 기획했다. 참가자 발열 및 체온확인, 마스크 지급, 손소독, 출발시간 분산 등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정선군, 영월군의 추가적인 방역지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의 협조로 확진자 발생이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와 동부지방산림청,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삼척·영월·정선)이 작년 말 ‘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하여, 2022년 10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강원도에 특화된 친환경 산림관광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폐광지역 통합관광 브랜딩을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콘텐츠팀의 박정현 팀장에 따르면 “운탄고도는 폐광지역의 역사를 재발견하여 강원도에서 개발한, 새로운 산악관광 브랜드”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지속성 있는 폐광지역 통합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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