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연구원, 최근 3년간 수행 연구과제 만족도 상승…‘연구진의 신뢰도’ 97.5점으로 가장 높아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세 … 4분기 조사를 통해 보다 높은 만족도 점수 기대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연구원이 경기도와 시·군 등 용역 발주기관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올해 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경기연구원은 ‘수행 연구과제 만족도 점수’가 2019년 90.4점, 2020년 92.1점, 2021년 95.1점(3분기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용역 발주기관의 만족도 및 향후 과제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발주기관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연구과제 완료 때마다 경기도, 경기도의회, 시군 등 과제를 의뢰한 기관이 연구방법의 적절성 등 10개 문항(각 10점씩 총 100점)의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만족도 조사는 수행 연구과제 114건 중 3분기 완료한 42건이 대상이었다. 10개 문항을 3가지 분야로 분류했을 때 연구진의 신뢰도(연구책임자의 전문성, 의뢰기관과 협조 등)가 9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내용의 적합도(자료 정확성·신뢰성, 내용 논리성·독창성 등) 94.4점, 연구결과의 실효성(다양한 의견·대안 제시, 연구결과 구체성 등) 93.5점 순이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2021년 4분기 완료한 연구를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연구과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면 현행보다 높은 만족도 점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