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쿠팡, 美뉴욕증시에 상장된다…기업공개 신고서 제출

기업가치 약 33조...이르면 3월 상장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과 공모 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쿠팡 측은 덧붙였다.

 

당초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게 된다. 종목코드(Trading Symbol)는 'CPNG'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새벽 배송과 당일 배송을 통해 생필품과 공산품, 신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까지 이용자에게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0년 창업한 쿠팡은 서울과 실리콘밸리, 시애틀, LA,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오피스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매출액은7조1531억원, 영업손실은 7205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300억 달러(33조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