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첫날, 김동연 "한 분도 빠짐없이 이용해달라"

  • 등록 2025.07.22 07: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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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위한 것"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발급 현장을 찾아 "소비쿠폰은 소비 진작을 위한 것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 위한 것이다. 한 분도 빠짐없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절차와 발급 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한 도민의 불편한 점이나 제도 개선 의견을 들었다.

 

김 지사는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 옆에서 작성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또 "눈이 잘 안 보인다"는 민원인의 말에 직접 펜을 잡고 신청서를 대신 작성해 주기도 했다.

김 지사는 신청을 마친 민원인에게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부터 사용하실 수 있으며, 11월까지는 쓰셔야 한다. 소상공인도 어렵고, 경기도 안 좋으니 가급적 빨리 사용하셔서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센터 공직자들을 격려한 김 지사는 "준비가 아주 잘 돼 있고 주민들께도 공지가 잘 된 것 같다. 지역사랑상품권, 직불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쓸 수 있다. 주민들께서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 들어서 어려운 민생 회복을 위해 추경을 빨리 추진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도울 수 있게 됐다. 제대로 된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경제 정책이 민생회복, 미래 먹거리, 더 나아가서 중장기적인 우리 경제 구조개선에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또 "경기도는 소비쿠폰 재정 지원뿐 아니라 TF를 만들어서 여러가지 에러 개선, 홍보 등을 책임지고 있다. 도민들께서 많이 활용해 주시고 취지에 맞게끔 적극적으로 쓰셔서, 다함께 힘 모아서 어려운 경제 난국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금 부담 등에 대한 우려로 소비쿠폰 지급을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회복과 경기진작을 위한 것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비 진작이 되면 경제가 잘 돌아가서 더 많은 세수가 걷히고, 재정건전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이다.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김제영 jyf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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