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가족센터’ 개관식에서 김보라 (가운데 왼쪽) 안성시장과 정천식(가운데 오른쪽) 안성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과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사진=안성시]](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729/art_17524402657265_ec4d7b.jpg?iqs=0.22780056689553485)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안성시 지난 11일 일반가정은 물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서비스 공간인 ‘가족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가족센터(안성시 아양2로37)는 이전보다 넓고, 체계적인 환경으로 신축됐으며, 개관식에는 김보라 시장과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센터는 총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졌고, 1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가 위치해 돌봄 서비스 강화와 건강한 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층에서 ‘공동육아나눔터’로 조성돼 양육자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돼 프로그램 운영과 상담 공간으로 활용된다.
4층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의 사회통합 지원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문을 연 가족센터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지지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가족센터 개관을 계기로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기반 강화에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