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 오산시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오색시장 일대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축제인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축제는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를 주제로, 전국 26개 브루어리와 지역 상인, 시민, 공연팀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300여 종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오색시장 일대를 가득 채운다.

올해는 행사 구역을 기존보다 넓혀 침체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축제장은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 거리 예술,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오는 6일은 현충일을 맞아 국군장병, 경찰, 소방관을 위한 감사 이벤트를 마련하고,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소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공연 프로그램은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편성할 예정이다.
또 축제 굿즈가 기존 유리잔에서 친환경 텀블러로 교체되고, 행사장 내 분리수거존도 운영한다. 리뉴얼된 야맥 로고는 젊은 감성에 맞춘 디자인으로 오산시 도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