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 행사 개최

  • 등록 2020.06.25 19: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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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기원문, 조정래가 쓰고, 강원도민이 함께 읽다.

(정도일보)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행사가 6. 25.(목) 오전 11시, 철원군 백마고지 전적지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6.25참전유공자회 강원도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6.25참전 유공자 및 유족, 초청인사, 도민 등 4백여 명이 참석하여, 비극적인 6.25전쟁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선열 및 참전유공자 분들의 공헌을 도민과 함께 되새기며, 도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400명 이내로 제한하고, 행사장 입장시 플라즈마 소독 및 발열체크 등과 함께 참가자 1m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방역에 철저


“기억을 넘어 함께, 희망으로”를 주제로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금번 행사는 6.25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함께 한국전쟁 70년사를 재조명하고 도내 참전용사 및 유명인사들의 인사말씀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창작공연 뮤지컬 ‘늙은 군인의 노래’와 함께 종전선언을 위한 기원문 낭독하고 6.25전쟁 희생자에 대한 헌화・분향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마무리 된다.


특히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님이 직접 작성해 주신 “한반도 종전기원문”을 기억세대(참전노병), 현재세대(유족), 미래세대(학생)가 함께 낭독함으로써, 70년전 시작된 한반도 전쟁을 종식하는 강원도민의 염원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민족의 절절한 외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낭독되는 종전기원문은 편지(Letter)의 형식으로 트럼프 美 대통령, 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구테헤스 UN 사무총장 등에게 우체통 퍼포먼스와 함께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고정배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한국전쟁에 참가하시어 뜨거운 피를 흘리며 지켜낸 노병분들과 유족들을 위해 따뜻한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그 희생과 헌신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안준희 ssakss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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