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25교, 99일 만에 순차적 등교수업 마무리

  • 등록 2020.06.08 2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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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 추이와 학교여건 등을 고려한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정도일보)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8일(월), 도내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 3만 5,905명의 등교수업이 실시됨에 따라 도내 1,025교의 순차적 등교수업이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입시·진로 등이 시급한 고3은 매일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다른 학년은 학생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격주 또는 격일 등교 등 학교실정과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종합하여 등교수업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8일(월) 기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학교는 △특수학교 3개교(전체 8개교, 37.5%), △유치원 7개원(전체 360개원, 1.9%), △초등학교 51개교(전체 377교-분교와 각종학교 포함, 13.5%), △중학교 49개교(전체 164개교-각종학교 포함, 30.0%), △고등학교 21개교(전체 116교, 18.1%)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시차등교와 수업시간단축 운영 등 다양한 학사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추이와 학교여건 등을 고려하여 학교마다 융통성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전파 차단과 학교내 감염 예방을 위해 학교현장의 방역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의 방역과 소독을 마쳤다. 모든 학교에 등교를 대비하여 일시적관찰실, 체온계,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비치하였으며, 학생수 200명이상 학교 및 모든 특수학교, 기숙사 운영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1대씩 설치하고, 학생수 800명 이상 학교는 2대를 설치하여, 총 292개교에 346대를 설치하였다. 또한 비접촉식 체온계 3,500개를 추가로 학교에 배부하고 통학버스용으로 별도 배부하여 모든 방역을 완료하였다.

 

또한, 더운 날씨를 대비해 호흡이 편하고 착용감이 좋은 여름용 면마스크 3매를 포함하여 학생 1인당 면마스크 5~6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말 도교육청은 지역에 있는 마스크생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보건용 마스크를 학생 1인당 5개 이상씩 비축해 놓은 상태다.

 

현재 모든 학생들은 가정에서 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생건강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이상이 없을 때에만 등교가 가능하다.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 학생 발생 시에는 △해당학생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교 내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한 후, △보호자에게 연락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월)부터 6월 한 달 동안 “아프면, 등교하지 않아요” 특별 캠페인을 강력히 펼쳐 나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먼저, 학생과 학부모에게 변경된 코로나19 주요 임상증상(37.5℃이상,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을 정확히 안내하고, 코로나19 임상증상이 1개라도 있으면 학교에 등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99일만에 순차적 등교수업을 마무리했다. 그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많이 애쓰고 노력해주신 학생, 학부모님,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들께 늘 고마운 마음이다”라며, “등교개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염려를 다른 어떤 상황보다 예의주시하며,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교육청]

안준희 ssakss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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