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우두리 물량장에 비상 방제기자재함 설치

  • 등록 2020.04.20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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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환경공단과 협업으로 설치, 누구나 사용 가능 -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누구나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방제기자재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과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는 최근 물양장 등지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오염 원인자 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물량장내에 비상 방제기자재함을 21일 설치할 예정이다.

 

비상 방제기자재함은 중질유 흡착제, 패드형 흡착재, 뜰채 등 9종 11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든지 방제기자재함 외부에 표시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열쇠 비밀번호로 개방 후 사용하면 된다.

 

이번 비상 방제기자재함 설치는 해양오염방제작업이 해경․해양환경공단에만 의존해 있던 과거와는 달리 민간인도 누구든 손쉽게 방제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양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환경공단과 협업하여 올해 말에는 월내 물량장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해양오염의방제의 성패는 초기 대응이 좌우하는 만큼 오염원인자든 목격자든 어려워하지 말고 적극 사용하여 해양환경 보전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진성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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