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밤 8시 44분경 사량도 능양항 남방 0.7해리(약 1.2km) 해상에서 어선 A 호(1.13톤t, 자망, 승선원 1명)가 상황실 V-PASS 시스템을 통해 SOS 알림(조난신호)이 울려 현장으로 가용세력을 급파한 동시에 선장 A 씨(남, 53세)와 통화 한 결과 암초에 좌초됐다는 사항을 확인했다.
좌초 선박 A 호는 14일 오후 6시 30분경 능양항에서 조업차 출항, 조업 종료 후 능양항으로 입항하던 중에 항로 관찰 부주의로 암초에 좌초된 사항이었다.
사천해경은 좌초 선박 A 호 선수 좌현이 암초에 얹혀 30도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A 호 선장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구조대가 선내에 등선하여 침수 및 파공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선내 연료밸브를 봉쇄 및 침몰 방지를 위한 부력부이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좌초 선박 A 호는 15일 오후 7시경 만조 시에 이초(암초에서 끌어내다)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