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권역별 마을교육지원센터 ‘2023 우리동네 주말학교’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동네 주말학교는 초·중·고·특수·다문화·학교 밖 청소년·학부모(가족)를 포함한 인천교육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월 인천마을교육공동체 기반 전문 운영단체 15개를 공모했다. 총 20종 프로그램을 1·2차로 나눠 개설하며, 1차 프로그램은 높은 관심과 참여로 모든 강좌 신청이 마감됐다.
프로그램은 12월 첫 주까지 매주 토요일 동부와 서부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곳곳에서 운영한다. 참여자는 언어(한국어)·특수교육·생태환경·농업·영상·연극·극예술·무용·목공·미술·진로 등 다채로운 배움을 통해 분야별 초보 전문가 과정(12회차 내외)을 수료하게 된다.
특히, 국제결혼과 외국인 가정 자녀 증가에 따른 한국어(문화) 교육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초·중·고 연령별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생활권역 한국어 학당을 운영한다. 지난해 이중언어 강사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지역문화·학생 생활을 소재로 개발한 인천읽기그림책과 수업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마을이 협력하는 우리동네 주말학교에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힘을 기르고 인천교육가족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