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강원도와 국방부, 평화지역 5개 郡이 참여하는‘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 협의회’는 16일 강원도청에서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평화지역 부군수 및 부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1차 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 軍 유휴부지 활용과 군사규제 개선 등 軍 시설분야 19건에 대해 협의했으며 특히 관광개발, 기업유치시설 조성, 공공기관 유치 등에 활용하기 위해 평화지역에서 요청한 軍 유휴부지와, 평화지역의 군사규제 개선 및 군부대 소초 이전 등 軍 관련 현안, 국방부에서 제안한 병사의 영외 병원 이용 시 편의를 위한 택시이용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국방부와 강원도, 평화지역은 1차 회의에서 논의하지 못한 軍 관련 제도개선 및 관련법 개선 등에 대한 논의는 2차 회의에서 이어갈 예정이며 2차 회의는 국방부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작년 12월 국방부와 강원도, 평화지역이 체결한 ‘강원도 접경지역과 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근거로 평화지역의 軍 관련 현안 및 군 장병 복지 증진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하기 위해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을 공동대표로 하고 평화지역 부사단장·부군수를 위원으로 해 구성했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 협의회’를 통해 국방개혁으로 인해 어려음을 겪고 있는 평화지역의 軍 관련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되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