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태백시가 지난 8월 ‘태백시 장기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보건소에 헌혈·장기기증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또, 헌혈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40인 이상 헌혈을 희망하는 단체에 헌혈 일정을 잡아주고 헌혈 참여자에게는 헌혈증서 확인 후 독감예방접종을 무료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관내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헌혈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인체조직 희망등록 캠페인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등록 희망자는 태백시보건소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단,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가족의 동의가 없는 경우 기증이 어려울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수혈과 인체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증가하는데 반해, 헌혈 및 장기기증 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인식개선과 참여 독려에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