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올해 춘천시 보건소에서 운영한 아토피·천식 치유의 숲 캠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보건소는 29일 2019년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업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과 10월로 나눠 운영된 아토피·천식 치유의 숲 캠프 참여자의 90%, 97%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 운영된 아토피·천식 치유의 숲 캠프는 숲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토피·천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9개 가족이 참여했으며 6월에는 청태산 국립 횡성숲체원, 10월에는 용화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됐다.
아토피 질환관련 전문 강사 초청 특강과 질환 관리를 위한 상담, 동화와 함께하는 숲속 여행 등 체험 놀이를 통해 가족들과 아토피 질환 아이의 자기 존중감을 높이고 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만족도가 높게 나오면서 춘천시 보건소는 내년에 참여 가족을 30개 가족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보건소에서는 다양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했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63곳을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으로 지정해 예방관리 인형극 9회와 예방관리 교육을 26회 개최했다.
또 아토피 환아 1,830여명에게 보습제를 지원하고 각종 행사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홍보와 캠페인을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