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춘천 무료수렵장 운영 이후 야생멧돼지 포획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무료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에서는 2013년 순환 수렵장이 운영됐었지만 무료수렵장은 이번이 최초다.
무료수렵장 운영 결과에 따르면 19일부터 27일까지 수렵인 75명과 방지단 24명은 야생멧돼지 260마리를 포획했으며 주민 자력 포획 5마리, 폐사체 5마리다.
읍면별로는 신북읍 12마리, 동면 40마리, 동산면 22마리, 신동면 12마리, 남면 12마리, 남산면 13마리, 서면 59마리, 사북면 64마리, 북산면 34마리, 칠전동 2마리다.
현재 포획하거나 폐사한 야생멧돼지 256마리에 대한 시료채취 결과 ASF는 검출되지 않았다.
시정부는 야생멧돼지 포획 보상금 27만원, 야생 멧돼지 사체비 15만원, 시료채취비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무료수렵장은 내년 2월 29일까지 운영 예정이지만 12월 31일과 2020년 1월 1일과 설 연휴 기간인 2020년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은 수렵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