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주민들이 지역 현안을 두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인 ‘커먼즈필드’가 다음달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는 12월 정식 오픈을 앞둔 커먼즈필드에 입주할 기관과 단체를 13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효자동 옛 춘천도시공사 부지와 건물을 리모델링한 커먼즈필드는 국비 포함 총 40억원이 투입됐다.
규모는 지상 3층 건축면적 723㎡, 연면적 1,950㎡으로 업무 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갈 창업자들이 함께 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사회혁신 비즈니스 기업, 시민·사회단체, 중간지원 조직 등이며 계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커먼즈필드로 입주가 가능해야 한다.
커먼즈필드에 입주하게 되면 사무용 가구 제공, 공용 주방과 커뮤니티 시설 이용, 입주 공간 관리비용 면제 등 다양한 해택이 주어진다.
또 커먼즈필드 공간을 중심으로 한 협력사업 개발 지원과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혁신 정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오는 12월 커먼즈필드가 정식 오픈하게 되면 주민주도로 새로운 시도와 상호 학습이 이뤄지는 ‘아이디어 연결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