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인 ‘춘천시민의 날 행사’가 펼쳐진다.
춘천시정부는 오는 8일 오후 2시 40분 시청광장에서 제17회 춘천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마실, 가족소풍’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춘천시민의 날 행사는 특별히 시민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인형극단 ‘Doll끼’와 시립교향악단이 사전 공연을 하며 사전 공연 전에는 거리공연이 시청 곳곳에서 펼쳐진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시민상 시상식과 함께 행복도시 원년을 선포한다.
올해 시민상은 가화효친부문을 제외한 문화예술·사회봉사·체육진흥·농가소득·장애인·산업경제부문 6개 부문에 12명이 추천됐으며 이 중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지방자치시대 개막 이후 25년 만에 탈바꿈하는 춘천 도시 브랜드 선포식이 펼쳐진다.
시정부는 그동안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일관되고 통합적인 도시 브랜드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 브랜드를 개발했다.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해 수차례에 걸친 자문위원 보고회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전국 공모를 거쳐 탄생한 춘천 상징노래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춘천 상징노래 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CJK팀과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춘천 상징 노래인 ‘Always Happy 춘천’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부 경축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최혜윤의 팝페라 공연과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에 이어 온세대합창단 500명이 ‘노래하는 곳에’를 시민들과 함께 합창한다.
그 외 다양한 전시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올해 춘천 시민의 날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문화 대축제며 소풍같은 잔치로 꾸며진다”며 “시민이 주인공인 행사인 만큼 많은 주민이 행사장을 찾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